[진해] 진해시 웅천동 남산일대에 요트장등 다양한 시설을갖춘 대규모
해양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진해시는 남산의 제덕,남문마을 일대 44만여평의 부지에 민자 1천
3백여억원을 유치해 요트장을 비롯해 전망대,해양박물관,해양레저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해양관광 단지를 오는 99년까지 조성키로 했다.

시는 국제적인 군항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진해에 해마다 1백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나 마땅한 관광명소가 없어 대부분이 벚꽃철인 4월에
집중된다는 판단에 따라 이같은 대규모 해양관광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 관광단지를 거제 해금강,한려수도 등과 연계해 개발해 나가기로
하고 해군과의 협의를 금명간 끝낸뒤 올해안에 민자를 공모하고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