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회장 이방호)는 오는 3월부터 사업부서에서 집단성과급제를
시행하고 내년부터는 연봉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생산자 단체에서 생산실적에 따라 점포단위로 상여금을 지급하는
집단성과급제를 도입하는 것은 수협이 처음이다.

수협은 16일 조직의 효율성및 전문성 제고 경쟁력 향상 등을 위한
경영개혁의 일환으로 다음달부터 성과급제를 시행키로 하고 현재
구체적인 적용대상및 방법등 시행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협은 성과급 적용대상을 일단 경제사업분야에 국한하고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점포에 초과달성분의 일정액을 상여금으로 일괄지급하는
방식의 집단성과급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