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호전에 따른 투자분위기 확산으로 지난해 창업 중소기업수가 크게
늘었다.

1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창업 중소기업은 승인건수 기준으로
1천7백45개업체로 전년의 1천33개업체에 비해 68.9%가 증가했다.

또 공장이 세워져 가동에 들어간 업체를 기준으로 했을 때 지난해 1만9천
47개업체가 설립되고 7천5백87개 업체가 문을 닫았으며 이로써 지난해 말
현재 가동중인전체 제조업체수는 8만3천17개로 93년말 보다 16.0%인 1만1천
4백60개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업종별 창업 승인실적은 기계업체가 4백1개로 가장 많고 섬유업체가
3백47개, 화학업체가 2백44개, 제지목재 업체가 1백95개, 식품업체가 1백
73개, 전기전자업체가 1백47개, 비금속광물업체가 1백33개, 금속업체가
1백5개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북과 경남이 각각 6백52개업체, 3백32개업체로 나타났고
이밖에는 충북,전남,충남,전북,강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