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9-10일 실시한 국민은행주식 입찰에서 팔리지 않은 1백50만
주에 대해 재입찰에 붙이지 않고 매각이 연기된 1천8백50만주와 함께 올하
반기중 매각키로 했다.

14일 재정경제원은 이번 입찰에 붙여진 9백24만5백15주중 낙찰된 7백73
만6천20주(83.7%)를 제외한 1백50만주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하려던 당초 방
침을 바꿔 올해 예정된 전체 매각물량에 포함시켜 추후 매각키로 했다고 발
표했다.

재경원 당국자는 매각시기와 관련,"증시여건을 감안해 결정할 계획이나
매각대금이 재정투융자특별회계 예산에 잡혀있는 만큼 연내에는 입찰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입찰에서 평균 낙찰가는 1만6천7백51원(개인 1만6천7백58원,
법인 1만6천7백1원)이었으며 평균 낙찰수량은 개인이 4백58주,법인이 6천
2백98주였다.

최고낙찰가는 개인은 3만원(50주),법인은 1만7천원(3백주)였다.

<홍찬선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