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감독원이 증권사에 대한 금년도 정기검사에 착수했다.

13일 증권감독원은 선경 유화 동아등 3개증권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정기검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올해 정기검사 대상은 지난해 경영평가결과 최우수증권사인 신영증권을
제외한 국내 31개 증원사본점과 11개 외국증권사 국내지점이다.

올해 정기검사의 주요착안사항은 각종회계처리와 외국인매매거래수탁업무
처리 적정여부및 상품유가증권 불공정거래여부등이다.

증감원은 또 증기검사외에 사고발생 개연성이 높거나 민원발생및 자체감사
부진회사의 영업점을 대상으로 하는 수시검사와 특별검사를 강화할 방침
이다.

이와함께 32개 전증권사에 대한 자체감사 실태조사를 벌여 최우수증권사에
대해선 본점 정기검사를 1회면제하고 우수감사요원을 표창키로 했다.

증권사별 검사일정을 보면 선경증권이 오는23일까지 10일간, 유화 동아
증권이 21일까지 8일간이며 32개 전증권사를 대상으로 오는3월6일까지
증권사당 2일씩 자체감사 실태조사를 벌이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