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만(고려대)이 94~95월드컵스피드스케이팅 캘거리시리즈 이틀째 경기
남자 1000m에서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다.

김윤만은 12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1000m경기에서
1분12초60을 기록, 일본의 미야베 유키노리(1분12초61)를 0.01초차로
제치며 우승해 지난해12월 일본 오비히로 시리즈 1000m 1위 이후 생애
2번째 월드컵 시리즈 종목 1위에 올랐다.

김윤만의 이날 기록은 11일 경기에서 제갈성열(주.쌍방울)이 세웠던
1분12초97의 한국기록을 하루만에 0.37초 앞당기는 새 한국기록이다.

김은 또 일본의 미야베 야스노리가 지난해 3월 같은 장소에서 세운
1분12초37의세계기록에도 0.23초차로 접근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