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기를 결정함에 있어 필수요건은 주가수준의 점검이다.

종합주가지수가 3개월 가까운 지속적인 하락세에서 벗어나 최근 반등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시점에서 모든 투자자들의 최대관심은 바닥의 확인이 있을 것이다.

근간에 나타나고 있는 반등세가 바닥확인후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예고한다
고 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된다.

가파른 하락세이후의 자율적 반등에는 대기매물에 출회로 인한 조정이
수반되기 쉽기 때문이다.

나름대로 바닥의 확신이 섰다해도 투자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본다.

이런 때일수록 투자시기를 한 템포 늦춰보는 것도 바람직한 투자자세일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