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는 주요 국가 예산사업에 대한 추진정도를 파악하고 예산집행의
적정성을 점검키위해 각 사업장별로 조사단을 파견할 방침이다.

국회사무처는 10일 법제예산실(실장 고명윤)을 중심으로 조사단을 구성,올
해 분기별로 3회 이상씩 각 사업장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실은 조사단 파견 대상 사업을 1백억원이상의 계속사업,50억원이상의
증액된 사업,고속전철공사등의 현안사업으로 정하고 파견 대상 선정작업에
들어갔다.

이와관련, 국회 사무처의 한 관계자는 "이를위해 이미 출장비 명목으로만
3천8백만원의 국회 예산이 책정됐다"고 말하고 "감사 결과 자료를 올 정기
국회에서의 예산결산특위에 보고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