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남도내 각급 학교 수업료가 평균 9.8% 인상된다.

10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도내 중.고등학교의 수업료를 당초 분
기별로평균 13% 인상을 예산에 반영했으나 정부의 물가시책에 따라 한 자리
수인 평균 9.8%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는 것.

공립 고교 수업료는 창원.마산.진주 등 도내 평준화지역은 분기별 15만4
천5백원에서 9.1% 인상된 16만9천6백원,기타 시지역은 12만3천3백원으로 인
상되고 읍과 면지역 고교는 각 11만9천1백원,10만5천9백원으로 올랐다.

사립고교의 경우 평준화지역과 기타 시지역은 16만9천5백원과 15만6천3백
원으로 읍.면지역은 15만원,13만8천6백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또 중학교는 종전 분기별 8만2천5백원에서 9.1%가 오른 9만3백원으로 인
상조정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