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를 실시키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지금까지 물공급은 달방댐의 2만t을 비롯,옥계 주수천
1만5천t,이원취수장 1만t 등 하루 4만5천t으로 넉넉했으나 지난 2개월동
안 강우량이 크게감소한데다 옥계 주수천과 이원저수지 인근 시멘트 공장
들이 하루 1만7천여t의 원수를 사용,지난 6일부터 하루 8천여t의 물이 부
족하다는 것이다.
시는 이에 따라 9일부터 시내 전지역에 대해 격일제 급수를 실시하기로
하고 동사무소를 통해 홍보에 나섰다.
동해시의 주요 수원지인 달방댐의 수위는 7일 현재 만수위(1백12m)보다
4m 낮은 1백8m로 하루 2만t 급수에는 지장이 없으나 이원취수장 인근의 S
양회공장이 물을 대량으로 끌어다 쓰는 바람에 물기근을 겪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