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이 큰 대규모 주식회사들의 설립이 활발한 한주였다.

서울 부산등 전국 6대도시에서 신규설립된 주식회사중 자본금 3억원이상인
회사는 29개사로 대형회사들의 창업이 크게 늘었다.

특히 10억원이 넘는 회사도 서울의 태산도시산업(52억원) 화이자헬스케어
(10억원),부산의 우영조경건설(15억원),인천의 일성화학(13억원) 알비코리아
(12억원)등 5개사에 달했다.

설날연휴가 낀 지난 2주동안(1월21일~2월3일) 전국에서 설립된 신설법인은
5백9개사로 우리나라 최대명절인 설연휴 기간에도 불구,창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392개사,부산등 지방 5대도시에서 117개사가 새로
문을 열었다.

특히 대전에선 31개사가 신규설립돼 지방도시 가운데 창업이 가장 활발했다.

업종별로는 섬유 건설 건자재관련 업체들의 창업이 활기를 띠었으며 특히
건설경기 회복을 기대한 건설및 건자재업체들의 설립이 부쩍 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