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휴보험감독원장이 26일 열린 총무처주관 장.차관 특별연찬회에
참석하면서 자동차보험관련 자료를 챙겨간 사실이 밝혀져 자동차보험료
인상을 추진하는 손보업계의 관심이 집중.

특히 이원장은 이달초 취임하면서 ""자동차보험 적자문제"를 해결하는게
가장 큰 현안"이라고 밝히는등 자동차보험에 남다른 열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대가 큰 편.

감독원관계자는 "연찬회 참석자들간의 질의응답시간에 자동차보험
관련사항이 나올지 모른다는 원장의 판단아래 사전준비한 것뿐"이라고
그 의미를 애써 축소.

손보업계일각에선 "자동차보험이 안고있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감독당국이 앞장서 해결하려는 자세부터 업계에 힘을 주는 일"
이라며 이원장의 행보에 적지 않은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

< 송재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