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을 동남아에 지역본부를 설립,해외의 현지화및 개발사업을 강화
키로 했다.

현대건설은 26일,27일 양일간 본사에서 임직원및 해외 65개 현장소장,지점
장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5년도 해외사업회의"를 개최,해외공사의
수주능력확대를 위해 싱가포르에 빠르면 내달께 동남아지역본부를 설치키로
하고 오진영(51)해외업무본부상무를 본부장으로 내정했다.

내달부터 가동되는 동남아지역본부는 해외수주능력강화,현지협력업체육성및
관리,동남아국가의 국가별.시장별 특성및 공사정보수집등을 통해 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금융조건부공사(BOT,BOO)를 적극 추진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이날 회의에서는 18억8천6백만달러의 올해 해외수주목표를 설정
하고 세계화에 따른 기술및 품질경쟁력강화방안등을 논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