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최수용기자 ]광주시는 총사업비 2천3백10억원을 투입, 2000년대 인구
2백만명에 대비한 상수원확보 장기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우선 98년 완공목표로 시비 4백10억원과 국비 4백억
원 등 8백10억원을 들여 1백14만t 시설규모의 주암댐 계통 2단계 시설확장사
업을 벌여 서구 및 광산구 관내 신흥개발지역 용수 공급문제를 해결하기로했
다.
시는 이와함께 96년부터 2001년까지 예산 6백50억원을 투입,전북 순창군에
위치한 적성댐계통 용수인수 공사에 착수,하루 16만t을 끌여들여 첨단산업기
지및 북구 지역에 대한 용수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또 4백50억원을 들여 동복댐 경유 주암댐 3단계 비상급수관로 17.7
km를 설치해 동복댐 고갈시 주암댐 물을 공급받고 올해에는 4백억원을 투자
주암댐 계통 2단계 광역상수도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시는 상수원확보 장기대책이 마무리될 경우 하루 1인 급수량은 현재의 3백
17리터에서 2011년에는 5백리터로,상수도보급률은 91.6%에서 98%,시설용량은
하루 61만t에서 1천1백30만t으로 크게 늘어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