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가스보일러업체인 린나이코리아(회장 강성모)가 22일로 창립
21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 주안공장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는 사원들에게 표창과 함께
풍성한 상품이 전달돼 사기를 북돋웠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보일러시장 경쟁에 대처,사원들의 의욕을 높이기위한
것이었다.

이날 최우수사원으로 뽑힌 이종만사원(주안공장 조립2과)은 소형차인
프라이드를 받아 동료들로부터 부러움을 샀다.

이씨는 성실한 근무자세로 공장에서 근무의욕을 고취시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것이 평가를 받았다.

10여년이상 근무해온 장기근속사원들도 부부동반 해외여행티켓을
받고 싱글벙글했다.

20년이상 근속해온 1명에겐 유럽여행티켓,15년이상 근속한 38명에겐
동남아관광 티켓이 주어졌다.

강성모회장은 기념사에서 "가스보일러시장에서 맹추격을 하고있는
경쟁사들의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을 확고하게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회사는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4백억원 늘어난 2천2백억원으로
잡고있다.

린나이는 오는 3월 서대문구 창천동에 지상 10층짜리 새사옥을 준공,입주할
계획으로 있어 올해가 어느해보다 뜻깊은 한해가 될 전망이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