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근로자들을 고용하고 있는 한업체가 불우한 처지의 교포근로자를 물심
양면으로 도와 화제.

인천 남동공단내 자동차부품업체인 진영스탠다드(대표 이정섭)의 전직원들
은 중국 길림성에서 연수생자격으로 온 교포 김봉욱씨(36)의 처가 암으로
사경을 헤메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의연금을 모아 김씨에게 전달.

김씨는 최근 회사측이 건네준 비행기 티켓과 의연금 3천7백달러및 내의류등
을 갖고 중국으로 돌아갔다.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