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중국 광동성정부와 합작으로 광동성 동완에 연산 1백20만t규모
의 시멘트공장을 건설키했다.

한라그룹은 중국을 방문중인 정인영회장이 종전요광동성경제위원회주임과
이같은 시멘트공장 합작건설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라그룹와 광동성이 55대45의 비율로 출자하되 시멘트공장은 한라측이 턴
키베이스로 수주해 건설한다는 조건이다.

한라그룹은 이에따라 빠른 시일내 실무협상팀을 현지에 보내 합작회사의 자
본금규모와 설립시기,공장건설비 조달방안,공장건설시기등 세부사항을 협의
키로했다.

현재 중국 화남지방을 돌고있는 정인영회장은 합작시멘트공장 건설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하는 외에 주삼림광동성장과 만나 자동차부품공장 환경설비
공장 제지공장등의 건설과 현지의 도로 항만등 SOC건설에 참여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한라그룹은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