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8일 과로에 의한 뇌출혈로 졸도, 뇌사상태에서 장기를 기
증한 고 김정룡 농수산부차관보의 이대 목동병원 빈소를 방문, 유족들을 위
로하고 고인에게 황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고인을 차관보에서 차관으로 특진시키고 가족이 희망할
경우 농수산부, 국방부, 총무처의 협의를 거쳐 유해를 대전국립묘지에 안장
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이제까지 차관으로 특진시킨 선례가 없으나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
와 공직사회 전체에 대한 배려차원에서 특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