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세라믹의 강국은 미국과 일본이다.

우리나라의 파인세라믹 기술수준은 이들 국가와 전반적으로는 3-5년,
원료공정과 평가기술등 일부 부문에서는 5년이상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첨단기술산업 신소재분과위원회가 지난해 내놓은 분석자료에 따르면
우리의 기술수준은 연구개발에서 생산까지의 전과정에서 단계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선 원료공정의 경우 파인세라믹 최고선진국인 미일의 기술수준을
1백으로 했을때 우리나라는 50이다.

이부문에서는 원료생산,원료처리,배합시 물성예측등의 기술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됐다.

성형공정은 70으로 다소 낳은편이나 과립화 전문기술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결공정은 80으로 분위기 제어기술과 소결치구기술이 취약기술로
꼽혔다.

90을 받은 가공공정은 선진국과의 기술수준격차가 가장 적은 부문으로
나타났지만 복잡한 형상가공이나 2,3차원 가공기술등이 취약하고
평가기술부문의 경우 계측및 평가 표준화가 미흡해 기술수준이 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