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의 세계"<발리섬을 찾아서>(EBSTV오후8시15분)

=발리 사람들은 1년을 210일을 기준으로 하는 그들만의 달력이 있고 그
달력에 따라서 갖가지 종교 행사를 치르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 남부 발리 전역의 수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세랑안
섬에 모여 사흘동안 치르는 푸라 사케난 이라는 의식이 있다.

이 의식에서 발리인들은 그들 특유의 종교 의식의 한 현상이다.

<> "수목드라마"<아들의 여자>(MBCTV오후9시50분)

=숙향이 밤늦도록 소식이 없이 안 들어오자 문 여사를 비롯한 식구들은
단단히 화가 나 있다.

지칠대로 지친 숙향은 채원의 얘기를 문 여사에게 하려고 하지만 들어서자
마자 문정옥이 문 열어주지 말라며 다시 나가라고 소리 지르는 바람에
얘기하고 싶은 마음조차 사라진다.

숙향은 이 집에 털끝만큼도 미련없다며 맞서 소리지르고 짐을 꾸려 나온다.

문여사는 태욱에게 숙향과 이혼하는 건 절대로 안되니 달래서 데리고
들어오라고 한다.

<> "서울야상곡"<서울의 문신>(SBSTV오후8시50분)

=민경은 성수대교 밑에 보석상자를 버리고 왔으니 결혼해달라는 풍삼에게
용문신이 있는 사람과 함께 살기 싫다며 문신을 없앨 것을 요구한다.

상사의 부인은 경란이 자신의 젊었을적 처지랑 비슷하다며 이것저것 해줄
궁리를 하고 민마담은 경란의 아이일로 걱정하는 사영의 아버지인 동창호
에게 4대독자를 빼앗기기 싫으면 경란의 마음을 돌릴방법을 강구하라고
한다.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잠을 깨는 여자>(KBS1TV오후7시35분)

=대철이는 형 대성과 함께 카페에 가서 한 두번 술자리를 같이 한
여종업원을 마음에 둔다.

신곡리에서는 대철이가 외출이 잦아지며 밤늦게 들어오자 이상한 소문이
동네에 퍼지기 시작한다.

때마침 대철이는 가방을 하나 들고 현주를 찾아가다 탱자한테 발각되고
탱자는 묘순이에게 이 사실을 이야기한다.

드디어 이 얘기는 황민달 귀에 들어가고 화가난 황민달은 대철이의 멱살을
잡고 온 동네를 떠들썩하게 만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