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미래의 세계' .. 인류역사 재조명/미래상 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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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 서평위원회 선정
저자 : 최종락
최근 인류사회는 21세기를 수년 앞두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면에서 행동양식은 물론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소위 총체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같은 대변혁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이런 대변화가 일어나고 또 어디로 가고 있으며 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인간을 생각하고 인류의 역사를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 원리를 찾기위해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 역사학자 내지는
미래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또 역저를 내놓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이 되는 책이 한국의 경제관료에 의해 출판되었다.
금번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내놓은 최종낙저 "미래의 세계"가 그것이다.
인류문명의 지평과 미래를 꿰뚫는 보기드문 역저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인류문명의 발전방향과 극복해야 할 지평"이란 부제가 붙은 이책의
저자 최종락씨는 5년전 "인류의 부와 번영"이란 저서를 내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다.
"미래의 세계"는 전저인 "인류의 부와 번영"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책이지만 그 접근방법론이 더욱 과학적으로 세련됐음을 느낄수 있어
저자의 학문적 발전과 성취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미래의 세계"는 인간 본질론적인 접근방법을 보다 과학적으로
발전시키고 시계열을 도입하여 인류의 역사와 현대사회를 재조명하고
미래세계의 발전과정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그의 연구의 출발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인간의 창조적 활동의
피조물로 보고 인류의 역사와 미래는 인간의 본질에 따라 발전하며
인간의 본질적 모습의 투영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즉 저자는 인간의 본질의 하나인 무한한 창조성과 욕구를 인류문명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자기형성 또는 인간욕구의 무한성이 억압되거나 일정한 종교적
또는 물질적 욕구쪽으로 몰입될 때는 문명과 문화의 발전은 정체되거나
몰락하고 만다고 단정한다.
그의 현대산업사회에 대한 인식도 이러한 맥락이다.
즉 그는 15세기 르네상스의 사상혁명은 17,18세기 자유주의 정치혁명으로
발전되어 인간의 무한한 잠재적 창조력이 폭발하여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미래세계의 주인공은 완전한 자유와 인간의
창조성이 보장된 민족이 될 것으로 귀결짓는다.
21세기 중엽이 되면 인간의 지적 창조물인 넓은 의미의 지적재산권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발전하며 그이후 지적재산권의 질과 양이 그 나라의
국부와 국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면서 지금까지의 광활한 영토와 무수한
인구는 국부와 국력과 무관할 것이라고 단정한다.
최근의 변화현상으로 부터 도출되는 이같은 가설은 과학적 논리와
풍부한 예시를 들어 이를 실증하고 있어 독자와 많은 공감대를 이루리라
본다.
<한국경제신문사간 6백2면.9천5백원>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
저자 : 최종락
최근 인류사회는 21세기를 수년 앞두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모든 면에서 행동양식은 물론 사고방식에 이르기까지 소위 총체적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이같은 대변혁의 본질은 무엇인가.
왜 이런 대변화가 일어나고 또 어디로 가고 있으며 그 변화의 원동력은
무엇인가.
인간을 생각하고 인류의 역사를 생각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번쯤
이런 의문을 갖게 된다.
때문에 이 원리를 찾기위해 동서고금의 많은 철학자 역사학자 내지는
미래학자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또 역저를 내놓고 있다.
이런 노력의 일환이 되는 책이 한국의 경제관료에 의해 출판되었다.
금번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내놓은 최종낙저 "미래의 세계"가 그것이다.
인류문명의 지평과 미래를 꿰뚫는 보기드문 역저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인류문명의 발전방향과 극복해야 할 지평"이란 부제가 붙은 이책의
저자 최종락씨는 5년전 "인류의 부와 번영"이란 저서를 내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이 있다.
"미래의 세계"는 전저인 "인류의 부와 번영"과 그 맥을 같이 하는
책이지만 그 접근방법론이 더욱 과학적으로 세련됐음을 느낄수 있어
저자의 학문적 발전과 성취도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미래의 세계"는 인간 본질론적인 접근방법을 보다 과학적으로
발전시키고 시계열을 도입하여 인류의 역사와 현대사회를 재조명하고
미래세계의 발전과정을 논리적으로 해명하고 있다.
그의 연구의 출발은 인류의 문명과 문화를 인간의 창조적 활동의
피조물로 보고 인류의 역사와 미래는 인간의 본질에 따라 발전하며
인간의 본질적 모습의 투영에 불과하다고 보는 시각이다.
즉 저자는 인간의 본질의 하나인 무한한 창조성과 욕구를 인류문명
발전의 원동력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자기형성 또는 인간욕구의 무한성이 억압되거나 일정한 종교적
또는 물질적 욕구쪽으로 몰입될 때는 문명과 문화의 발전은 정체되거나
몰락하고 만다고 단정한다.
그의 현대산업사회에 대한 인식도 이러한 맥락이다.
즉 그는 15세기 르네상스의 사상혁명은 17,18세기 자유주의 정치혁명으로
발전되어 인간의 무한한 잠재적 창조력이 폭발하여 산업혁명을 일으키고
있다고 본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미래세계의 주인공은 완전한 자유와 인간의
창조성이 보장된 민족이 될 것으로 귀결짓는다.
21세기 중엽이 되면 인간의 지적 창조물인 넓은 의미의 지적재산권이
중심이 되는 사회로 발전하며 그이후 지적재산권의 질과 양이 그 나라의
국부와 국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면서 지금까지의 광활한 영토와 무수한
인구는 국부와 국력과 무관할 것이라고 단정한다.
최근의 변화현상으로 부터 도출되는 이같은 가설은 과학적 논리와
풍부한 예시를 들어 이를 실증하고 있어 독자와 많은 공감대를 이루리라
본다.
<한국경제신문사간 6백2면.9천5백원>
박홍식 <산업기술정보원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