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방북 중간결산] 대우, 남포에 상주사무소 설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경=최필규특파원] 대우그룹은 늦어도 5월중 북한 남포지역에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주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 삼성그룹은 나진 선봉지역에 전자부품공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위해 2월초 전자 전자부품 엔지니어링등 3개부문의 실무팀을
현지에 보내기로했다.
신원그룹은 연내 나진.선봉지역에 교회를 짓고 평양 나진 남포등
3개지역에 의류합작공장을 설립키로했다.
북한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17일오전 대우와 삼성그룹의 방북조사단은
서울로 떠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경훈부회장을 단장으로하는 대우그룹 방북조사단은 "남포의 3개공장을
2월중 부분가동한뒤 5월 풀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5월중
상주사무소를 설치키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사단의 한관계자는 또 "남포공장의 가동에 대비해 5명내외의
기술자를 북한에 보내 현지근로자들을 훈련시키는 한편 북한의 고급기술인력
30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훈련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술인력 30명은 대우의 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무석 광주
상해등지의 방직공장에 분산돼 훈련을 받게된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방북에서 폴리에스테르등 북한에서 생산되지않는
원자재는 한국에서 반입키로 합의해 남포공장가동에 필요한 문제가 거의
다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을 단장으로하는 삼성그룹의 방북조사단은
"나진 선봉지역에 전자부품공단을 건설키로하고 이를위해 2월중
현지에 실무진을 공단조성여건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조사단은 그러나 "북한측과 사무소를 설치키로했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며 미국의 AT&T와 공동으로 통신사업에 참여키로했다는 것도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와 삼성외에 신원그룹의 박성철회장도 8박9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이날 서울로 돌아갔다.
박성철회장은 북한대외 경협위 산하 조선은별총회사(사장 이병서)와
합작으로 나진.선봉지역에 교회를 연내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
국내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상주사무소를 설치키로 했다.
또 삼성그룹은 나진 선봉지역에 전자부품공단을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를위해 2월초 전자 전자부품 엔지니어링등 3개부문의 실무팀을
현지에 보내기로했다.
신원그룹은 연내 나진.선봉지역에 교회를 짓고 평양 나진 남포등
3개지역에 의류합작공장을 설립키로했다.
북한방문을 마치고 돌아온 17일오전 대우와 삼성그룹의 방북조사단은
서울로 떠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경훈부회장을 단장으로하는 대우그룹 방북조사단은 "남포의 3개공장을
2월중 부분가동한뒤 5월 풀가동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이를위해 5월중
상주사무소를 설치키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사단의 한관계자는 또 "남포공장의 가동에 대비해 5명내외의
기술자를 북한에 보내 현지근로자들을 훈련시키는 한편 북한의 고급기술인력
30명을 중국으로 초청해 훈련시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들 기술인력 30명은 대우의 설비를 사용하고 있는 중국의 무석 광주
상해등지의 방직공장에 분산돼 훈련을 받게된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방북에서 폴리에스테르등 북한에서 생산되지않는
원자재는 한국에서 반입키로 합의해 남포공장가동에 필요한 문제가 거의
다 해결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구삼성전자회장을 단장으로하는 삼성그룹의 방북조사단은
"나진 선봉지역에 전자부품공단을 건설키로하고 이를위해 2월중
현지에 실무진을 공단조성여건을 면밀히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조사단은 그러나 "북한측과 사무소를 설치키로했다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며 미국의 AT&T와 공동으로 통신사업에 참여키로했다는 것도 근거없는
소문"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와 삼성외에 신원그룹의 박성철회장도 8박9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이날 서울로 돌아갔다.
박성철회장은 북한대외 경협위 산하 조선은별총회사(사장 이병서)와
합작으로 나진.선봉지역에 교회를 연내 설립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