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
금호는 16일 중국 천진고무공업회사 천진타이어회사와 합작으로 총 1억
2천만달러를 투자해 천진시 경제기술개발구에 타이어생산공장을 설립키로
합의, 최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달중으로 "천진금호타이어주식회사"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한후
올 상반기중으로 공장건설 착공에 들어가 97년부터 승용차및 경트럭용
타이어 2백만개와 트럭 버스용 바이어스 타이어 1백만개등 연간 3백만개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금호는 천진고무공업회사및 천진타이어회사와 70대 15대 15의 투자비율로
참여하게 되며 현금과 설비는 금호측이, 토지와 현물은 중국측이 맡게 된다.
금호는 합작공장에서 생산되는 타이어의 30%(90만개)를 세계각국의 판매망
을 통해 수출할 예정이다.
금호의 이번 중국진출은 지난해11월 남경시에 연산3백만개규모의 합작공장
설립에 이어 두번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