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기업 재기 늘고 있다..지난해 당좌 재개 98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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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부도를 냈다가 다시 살아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은행은 16일 부도가 난 이후 경영이 정상화돼 금융기관과의 당좌거래가
재개된 중소기업체수가 지난해 삼성세라믹 한국광학 신정통상 조석건설
대통산업등 98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93년의 28개보다 2백50% 늘어난 규모다.
부도후 경영이 정상화되는 기업수가 늘어나는 것은 지난 93년 8월 시행된
"당좌거래정지 처분해제 활성화 조치"로 신용을 회복한 중소업체들에 대한
은행들의 구제노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재기에 성공한 중소기업체들의 은행거래 재개이유를 보면 영업실적과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가 64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증대가 22개
회사의 자구노력이 성과를 거둔 경우가 9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개 도.소매업이 34개 건설업이 13개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개 지방이 52개였다.
남기호한은금융결제부장은 "부도기업이라도 영업실적이나 신용상태가 호전
되면 금융기관이 당좌거래정지처분을 빠른 시일내 해제할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
한국은행은 16일 부도가 난 이후 경영이 정상화돼 금융기관과의 당좌거래가
재개된 중소기업체수가 지난해 삼성세라믹 한국광학 신정통상 조석건설
대통산업등 98개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이는 93년의 28개보다 2백50% 늘어난 규모다.
부도후 경영이 정상화되는 기업수가 늘어나는 것은 지난 93년 8월 시행된
"당좌거래정지 처분해제 활성화 조치"로 신용을 회복한 중소업체들에 대한
은행들의 구제노력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재기에 성공한 중소기업체들의 은행거래 재개이유를 보면 영업실적과
신용상태가 개선된 경우가 64개업체로 가장 많았으며 매출액증대가 22개
회사의 자구노력이 성과를 거둔 경우가 9개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4개 도.소매업이 34개 건설업이 13개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6개 지방이 52개였다.
남기호한은금융결제부장은 "부도기업이라도 영업실적이나 신용상태가 호전
되면 금융기관이 당좌거래정지처분을 빠른 시일내 해제할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