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6년 유통시장의 완전개방을 앞두고 외국인 무역대리점의 설립이 늘고
있다.

한국무역대리점협회(회장 문흥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 독립법인을 설치
내수시장공략에 직접 참가한 외국인 무역대리점(갑류무역대리업)이 총 85개
에 달한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3년(61개)보다 39.3%가 증가한 것일뿐 아니라 한햇동안 신설대
리점수로는 지난 91년(92개)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92년과 93년에 신설된 외국인 무역대리점수는 각각 61개와 69개에 그
쳤었다.

이로써 지난해말 현재 외국인 무역대리점은 총5백52개로 늘어났다.

외국인 오피업체의 국내 진출열기가 고조되고 있는것은 유통시장이 내년도
전면개방에 대비,시장선점 차원에서 진출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