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김동우씨의 개인전이 18~27일 서울종로구사간동 갤러리현대(734
-8215)에서 열린다.

출품작은 "여인좌상" "모자입상" "모자삼인상" "가족상"등 구상조각 20여점.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 우직한 듯 진실한 모습의 인체로
답하고 있다.

또 믿음으로 묶여진 가족 연인등을 등장시켜 삶의 바탕을 설명했다.

대리석을 소재로 하면서도 매끄럽게 다듬지 않고 투박하고 간결하게 처리함
으로써 소박한 인간미를 있는그대로 드러냈다.

김씨는 이탈리아 카라라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이탈리아를 비롯 프랑스
독일 스위스등 유럽지역에서 활동했다.

<>.추상표현주의계열 작가 브레인 피퍼의 회화전이 20~27일 서울 강남구 청담
동 박여숙화랑(544-7393)에서 열린다.

피퍼는 나이프를 사용,물감을 덧붙여 발라 특이한 질감의 입체작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특징.

61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태생으로 88년이후 스위스 미국등지에서 4차례의
개인전과 10여차례의 그룹전을 가졌다.

<>.클럽메드가 주최하는 "국제어린이 미술백일장"이 열린다.

한국 홍콩 대만등 아시아 7개국 4~6세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미술
대회의 주제는 "매일매일을 지구의 날로".

참가희망자는 2월15일까지 도안및 그림을 메드클럽 서울사무소(771-8977)로
보내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