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부산 가덕동 신항만 ... 내년 하반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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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덕도 신항만 건설공사가 내년 하반기에 착공되며 삼성과 대우,
현대그룹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전망이다.
13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지역 상공인 3백여명과 경제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김기재 부산시장과
민병성 부산지방 해운항만 청장은 "1월말부터 2월초 사이에 가덕도 신항만
건설에 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 2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1년6개월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는 턴키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한 뒤 착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덕도 신항만은 53개 선석을 갖출 초대형 컨테이너 전용항으로 2010년
완공후에는 연간 1천8백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춰 국내 물량의
40%를 담당하게 된다고 민청장은 밝혔다.
김시장은 이와 관련, "현재 삼성과 대우그룹이 민자참여계획서를 제출했고
현대그룹도 구두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해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
건설을 놓고 3대 그룹이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김시장은 또 강서구 신호공단에 들어서는 삼성승용차 공장의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된 오는 6월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서구 녹산.신호.
지사동 일대 서부산권 2천만평을 공업단지로 조성, 제조업의 메카로 육성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시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법인에 대한 지방세 5배
중과 폐지를 정부에 건의해 놓고 있으며 지사 첨단과학공단 1백35만평을
지방공단에서 국가공단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래형 산업인 미디어.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영도와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인데 현재
모 재벌에서 참여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공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
현대그룹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일 전망이다.
13일 오전 부산상의에서 지역 상공인 3백여명과 경제관련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산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에서 김기재 부산시장과
민병성 부산지방 해운항만 청장은 "1월말부터 2월초 사이에 가덕도 신항만
건설에 관한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며 이에 필요한 예산 2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 "1년6개월후 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내년 하반기에는 설계와 시공을
함께 맡는 턴키방식으로 입찰을 실시한 뒤 착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덕도 신항만은 53개 선석을 갖출 초대형 컨테이너 전용항으로 2010년
완공후에는 연간 1천8백만개의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갖춰 국내 물량의
40%를 담당하게 된다고 민청장은 밝혔다.
김시장은 이와 관련, "현재 삼성과 대우그룹이 민자참여계획서를 제출했고
현대그룹도 구두로 참여 의사를 밝혔다"고 말해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
건설을 놓고 3대 그룹이 한판 대결을 벌일 전망이다.
김시장은 또 강서구 신호공단에 들어서는 삼성승용차 공장의 착공 시기를
당초 계획된 오는 6월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강서구 녹산.신호.
지사동 일대 서부산권 2천만평을 공업단지로 조성, 제조업의 메카로 육성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시장은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지역 법인에 대한 지방세 5배
중과 폐지를 정부에 건의해 놓고 있으며 지사 첨단과학공단 1백35만평을
지방공단에서 국가공단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미래형 산업인 미디어.영상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영도와
남구 감만동을 연결하는 해저터널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인데 현재
모 재벌에서 참여의사를 통보해 왔다고 공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