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합섬은 95년을 기업경쟁력 총체적강화의 해로 정하고 제품차별화와
해외플랜트수출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일합섬은 12일 경산공장에서 과장급이상 간부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95전사경영전략회의를 갖고 매출 7천20억원 연구개발및 신증설투자 2천
5백여억원등을 내용으로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회사는 올해 지난해 매출보다 21%,투자면에서는 5배가 넘는 대규모 투자
를 통해 98년 매출 1조원달성,2000년 매출 2조원달성을 위한 제2도약의
원년을 삼을 계획이다.

제일합섬은 금년중 구미 2공장에 종합및 폴리에스터 베이스 필름공장을
준공하고 구미 1공장과 2공장의 제품차별화 생산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본격적인 국제화전략으로는 현재 인도네시아 인도를 중심으로 한 플랜트
수출및 합작투자를 중국및 인접국가로 확대할 계획이며 필름수출강화를 위한
미국 현지판매법인도 설립 운영할 방침이다.

제일합섬은 특히 직물사업의 경우 현재 경산공장을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의 장섬유사업과 인니 중국등지의 해외에서 정번품을 생산하는
2원체제를 갖추어 직물사업의 국제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 김형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