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가 나왔다.
조흥은행은 12일 국내외점포를 연결,해외이주자및 유학생들에게 우대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수수료를 면제해주는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이주 및
유학 종합서비스"를 개발, 이달말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해외이주나 유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조흥은행 전국영업점에 설치된 전담
창구로부터 이주를 원하는 국가등에대한 정보나 안내를 받을수 있다.
이어서 해외이주가 결정되면 우대환율로 해외에 송금할수 있다.
예컨대 5만~10만달러를 송금할때는 기준환율에 0.3 5%포인트만 더한 환율이
적용된다. 또 송금수수료는 50% 면제된다.
외화현찰수수료도 1.5%에서 1.1%로 감면된다.
조흥은행은 이와함께 해외점포와 연계,본인명의 국내부동산이나 예금을 담
보로 해외이주자에게 해외점포에서 우대금리로 직접 대출해 주기로했다.
또 해외에서 전화나 팩시밀리로 자금을 신청하면 미리 지정된 계좌로 송금
해주기로 했다.
해외유학생들에게는 송금수수료를 50%정도 감면해주고 최고 2천달러까지 해
외점포에서 긴급자금으로 대출해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외환제도개혁"으로 외환보유및 외환거래가 활성화되고 해외부
동산투자가 가능함에 따라 이같은 종합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