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지역경제의 국제화를 위해 통상아카데미개설,
상해섬유전시회와 섬유패션위크행사등을 마련하고 예산도 15억6천만원으로
늘려 지원키로 했다.

11일 대구시는 무역협회와 공동으로 전국 최초로 통상아카데미를 개설,공
무원과 업계관계자의 통상실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3월에는 중국상해에서 대구섬유전시회를 열고 미국의 아틀란타에서 대구
섬유패션쇼와 상품전시회를 개최하는등 대구패션업체의 미국진출을 적극 지
원키로 했다.

올해 처음으로 홍콩,한국,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대구 섬유패션위크행사
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지역상품의 해외시장개척을 지원하기위해 아시아와 유럽에 시장개척단
을 5월과 9월에 파견하고,시카고 파나마 아틀란타에 직판장을 각각 설치하며
카이로와 멕시코등 6곳의 국제박람회에 참가할 계획이다.

또 일본지역에 대한 업계의 수출활동지원과 정보수집을 위해 나고야와 고베
중 한곳에 해외주재관을 파견할 방침이다.

시는 전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수출업체의 수출신용보증업무에 대한 지원
사업을 실시,수출1백%이상 신장업체,시장개척사업참여업체,신규바이어 수출
업체 등에 대해 수출보험료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