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한도가 가능한한 빠르게 25%까지 늘어났으면-.

우리시장을 바라보는 영 자딘플레밍증권의 필립 스마일리 서울지점장의
새해 소망은 남다르다.

한국에 들어와 지점장을 맡은지도 어느덧 2년이 넘었다.

작년12월30일 그는 한국증권거래소에 회원권가입을 신청했다.

국내 최초다.

그동안 국내증권사를 통해 매매주문을 내왔으나 이제는 그만큼 자신감이
붙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거래소회원으로 환영받기를 바라는 것도 그의 새해 소망이 아닐수
없다.

우리 투자자들이 올해는 매수심리를 회복하고 우선주 폭락사태와
같은 이상한 현상이 없었으면 한다는 것도 그의 소박한 바람이다.

이를위해 그는 새로 태동한 재경원에서 증시불간섭원칙을 채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희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