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가스 전자쇼] (하) 신제품동향..일본업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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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없이 많은 2천여개의 전자업체들이 참가한 올 라스베이가스 전자쇼
(CES)에는 그 규모에 걸맞게 많은 신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됐다.
올해에도 신제품은 일본업체들이 주도하고 한국 유럽 미국업체들이 그
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소니 도시바 필립스등 지명도가 높은 기업들은 일반인이 볼수 있는
전시장을 피하고 호텔등지에 별도로 제품을 전시,자사가 초청한
딜러들에게만 제품을 공개했다.
전자쇼에 나온 주요업체들의 눈길을 끈 제품들을 소개한다.
아이와는 지난해 모델보다 더 작아지고 가벼워진 미니 디스크 레코더를
내놓았는데 1백45분 녹음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나트륨과 알칼리 배터리를 쓴다.
알파인은 음성으로 방향을 지시해 주는 모듈을 전시했다.
운전중 목적지를 밝히면 음성으로 어떻게 그곳에 도착할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AT&T의 경우는 홈 인포메이션센터가 눈길을 끌었다.
TV위에 올려 놓을수 있는 세트톱( Set Top )형으로 TV와 전화를
연결하면 가정용 TV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는 기능이 있다.
정보서비스및 디지털음성메시지는 물론 송신인의 주소및 전화번호 판독도
가능하다.
블라우푼크트사의 신제품인 방향지시기는 음성뿐만 아니라 4.5인치
TV화면에 비춰지는게 특징이다.
카시오가 내놓은 주요상품은 휴대용 프로젝션TV로 2.4인치 액정표시
소자 TFT를 쓴다.
또 세가지 색상으로 그래팩 화상기능을 가진 컬러그래픽계산기,메시지를
송신할수 있는 어린이용 디지털 손목시계도 주목을 받았다.
이 시계는 미리 입력시킨 10가지 메시지를 주고 받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게임도 즐길수 있고 스톰워치 앨럼기능도 갖추고 있다.
셀레스천사는 고품질 확성기 시스템인 킹스톤을,데논사는 안방극장용
디지털 서라운드시스템인 AC3를 출품했다.
닌텐도의 버츄얼 보이( Virtual Boy ) 또한 인기를 모았다.
가상현실 게임시스템인 이 기기는 접안경을 통해 3차원의 이미지를
보게된다.
버츄얼 보이는 6개의 AA배터리를 쓰고 교류및 제충전배터리 어댑터가
붙어있다.
파나소닉의 신제품 PV-IQ505캠코더는 14대1과 20대1의 다양한 디지털줌을
쓸수있다.
또 네거티브로 찍어 포지티브영상으로 바꿀수 있는데다 고장이 나면 쉽게
고칠수 있는 자동진단장치도 부착돼 있는게 특징이다.
산요는 CD와 테이프 그리고 미니디스크기능까지 갖춘 미니디스크 카세트
를 출품했다.
또 액정표시소자 미니TV도 선보였는데 특수안경없이 3차원 효과를 내는
영상분해기술이 응용됐다.
포운메이트는 카시오와 공동개발한 비디오 폰 시스템을 내놓았는데
내장된 카메라를 TV와 전화로 연결할수 있다.
소니는 워크맨보다 작으면서 오디오 미니디스크플레이어로도 쓸수있는
MDH-10을 관계자들에게만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현재 자동차의 위치를
알려줄뿐만 아니라 ETAK지도를 사용해 목적지 접근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샤프는 무게가 9.2온스이면서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는
미니디스크 녹음기를,야마하는 디지털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인 RXV-2090을
각각 전시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도 많은 신제품과 응용제품을 출품했다.
LG전자(금성사)가 게임기기인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46인치
프로젝션 TV,오는98년 미국의 HDTV방송에 대비한 고화질TV,안방극장에
맞춘 와이드 스크린TV등을 내놓았다.
또 화질을 향상시키고 작동시간을 늘린 비디오 CD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스타사이트를 전면에 내놓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스타사이트는 1주일분의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예약녹화하고 매뉴얼을
선택할수 있다.
NTS 팔 세콤등 모든 방송방식을 한 세트에서 수신할수 있는 월드와이드
제품도 전시했다.
이외에 소형화한 페이저,여러 색상을 가미한 셀룰러폰역시 눈길을
모았다.
대우전자는 대체냉매를 채용한 냉장고,공기방울세탁기,전자레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한국전자는 밴자동차에 맞게 제작한 9인치 13인치용 TV를,얼마전 해태에
인수된 인켈은 카 오디오와 자동차 방범용 경보장치 그리고 5개의 스피커
에서 입체음향이 나오는 프로모직 리시버를 전시했다.
< 라스베이가스=박영배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
(CES)에는 그 규모에 걸맞게 많은 신제품과 아이디어 상품이 출품됐다.
올해에도 신제품은 일본업체들이 주도하고 한국 유럽 미국업체들이 그
뒤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다.
소니 도시바 필립스등 지명도가 높은 기업들은 일반인이 볼수 있는
전시장을 피하고 호텔등지에 별도로 제품을 전시,자사가 초청한
딜러들에게만 제품을 공개했다.
전자쇼에 나온 주요업체들의 눈길을 끈 제품들을 소개한다.
아이와는 지난해 모델보다 더 작아지고 가벼워진 미니 디스크 레코더를
내놓았는데 1백45분 녹음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나트륨과 알칼리 배터리를 쓴다.
알파인은 음성으로 방향을 지시해 주는 모듈을 전시했다.
운전중 목적지를 밝히면 음성으로 어떻게 그곳에 도착할수 있는지를
설명해준다.
AT&T의 경우는 홈 인포메이션센터가 눈길을 끌었다.
TV위에 올려 놓을수 있는 세트톱( Set Top )형으로 TV와 전화를
연결하면 가정용 TV로 모든 정보를 얻을수 있는 기능이 있다.
정보서비스및 디지털음성메시지는 물론 송신인의 주소및 전화번호 판독도
가능하다.
블라우푼크트사의 신제품인 방향지시기는 음성뿐만 아니라 4.5인치
TV화면에 비춰지는게 특징이다.
카시오가 내놓은 주요상품은 휴대용 프로젝션TV로 2.4인치 액정표시
소자 TFT를 쓴다.
또 세가지 색상으로 그래팩 화상기능을 가진 컬러그래픽계산기,메시지를
송신할수 있는 어린이용 디지털 손목시계도 주목을 받았다.
이 시계는 미리 입력시킨 10가지 메시지를 주고 받을수 있을뿐만 아니라
게임도 즐길수 있고 스톰워치 앨럼기능도 갖추고 있다.
셀레스천사는 고품질 확성기 시스템인 킹스톤을,데논사는 안방극장용
디지털 서라운드시스템인 AC3를 출품했다.
닌텐도의 버츄얼 보이( Virtual Boy ) 또한 인기를 모았다.
가상현실 게임시스템인 이 기기는 접안경을 통해 3차원의 이미지를
보게된다.
버츄얼 보이는 6개의 AA배터리를 쓰고 교류및 제충전배터리 어댑터가
붙어있다.
파나소닉의 신제품 PV-IQ505캠코더는 14대1과 20대1의 다양한 디지털줌을
쓸수있다.
또 네거티브로 찍어 포지티브영상으로 바꿀수 있는데다 고장이 나면 쉽게
고칠수 있는 자동진단장치도 부착돼 있는게 특징이다.
산요는 CD와 테이프 그리고 미니디스크기능까지 갖춘 미니디스크 카세트
를 출품했다.
또 액정표시소자 미니TV도 선보였는데 특수안경없이 3차원 효과를 내는
영상분해기술이 응용됐다.
포운메이트는 카시오와 공동개발한 비디오 폰 시스템을 내놓았는데
내장된 카메라를 TV와 전화로 연결할수 있다.
소니는 워크맨보다 작으면서 오디오 미니디스크플레이어로도 쓸수있는
MDH-10을 관계자들에게만 보여주고 있다.
자동차방향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현재 자동차의 위치를
알려줄뿐만 아니라 ETAK지도를 사용해 목적지 접근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샤프는 무게가 9.2온스이면서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쓰는
미니디스크 녹음기를,야마하는 디지털 돌비서라운드 시스템인 RXV-2090을
각각 전시했다.
한편 우리 기업들도 많은 신제품과 응용제품을 출품했다.
LG전자(금성사)가 게임기기인 CD-I(대화형 콤팩트 디스크),46인치
프로젝션 TV,오는98년 미국의 HDTV방송에 대비한 고화질TV,안방극장에
맞춘 와이드 스크린TV등을 내놓았다.
또 화질을 향상시키고 작동시간을 늘린 비디오 CD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세계최초로 개발한 스타사이트를 전면에 내놓아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스타사이트는 1주일분의 프로그램을 간편하게 예약녹화하고 매뉴얼을
선택할수 있다.
NTS 팔 세콤등 모든 방송방식을 한 세트에서 수신할수 있는 월드와이드
제품도 전시했다.
이외에 소형화한 페이저,여러 색상을 가미한 셀룰러폰역시 눈길을
모았다.
대우전자는 대체냉매를 채용한 냉장고,공기방울세탁기,전자레인지에
중점을 두었다.
한국전자는 밴자동차에 맞게 제작한 9인치 13인치용 TV를,얼마전 해태에
인수된 인켈은 카 오디오와 자동차 방범용 경보장치 그리고 5개의 스피커
에서 입체음향이 나오는 프로모직 리시버를 전시했다.
< 라스베이가스=박영배특파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