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2호터널,남산3호터널이 만나는 반포로변에 위치한 남산 대림아파트는
지난해 11월 입주가 시작됐다.

현재 총 4백가구중 3백81가구가 입주,9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시공사
인 대림산업측은 이달 15일까지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보고있다.

이 아파트는 22평형 1백60가구,31평형 1백40가구,48평형 40가구,53평형
60가구등 모두 4백가구로 구성된 중규모단지다.

매매시세는 22평형이 1억4천만-1억5천만원,31평형이 2억2천5백만-2억3천
5백만원, 48평형이 3억9천5백만-4억5백만원, 53평형이 4억5천만원선에서
형성돼 있다.

이같은 시세는 지난 92년 분양가보다 4천만-9천5백만원정도 높은 수준
이다.

전세는 22평형이 7천만원,31평형이 9천5백만-1억원,48평형이 1억5천만-1억
6천만원,53평형이 1억7천5백만-1억8천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 단지는 남산2호터널과 남산3호터널이 만나는 반포로변에 위치,서울역.
시청 등 도심과 반포대교.한남대교.동작대교등 강남방면으로 쉽게 접근할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단지상가는 지상3층으로 지어졌는데 지상1층의 15-16평형 3개상가를
제외하고는 모두 입점을 마쳤다.

지상1층 점포의 경우 평당 1천4백만원,지상2-3층은 평당 1천3백만-1천3백
50만원선에서 분양됐으나 아직 매물은 없는 상태이다.

남산 대림아파트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인근 부동산중개업소들은
"차로 5-10분 거리에 롯데,신세계,남대문시장,서울쇼핑센터,이태원아케이드
용산 제1시장등 대형백화점과 유통시설이 자리잡고 있어 단지내 상가는
세탁소,미장원,비디오가게등 아파트주민의 생활편의시설등으로 한정될 것"
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이 아파트단지는 교통이 편리할뿐 아니라 주거여건도 뛰어나다.

가까운 거리에 남산과 용산가족공원,한강시민공원,남산식물원,국립극장,
남산시립도서관,용산도서관,독일문화원,포르투갈문화센터등 시민휴식공간과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어 서울 도심속에서도 자연을 느끼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