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그룹은 미도파를 중심으로 유통사업을 강화,올해 지난해보다 35.5% 늘
어난 1조5천2백69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27% 늘어난 1천5백20억원을 투자키로했다

대농은 3일 "95년 경영계획"을 내놓고 비전과 전략을 명확화해 책임경영체
제를 확립하고 리엔지니어링을 적극 추진하는등 경영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
다고 밝혔다.

대농그룹은 유통부문에서 해외거점을 마련하고 신업태진출등 국내 유통망확
충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농과 미도파가 공동투자한 미주법인인 DAN사의 사업범위를 무역업 도소매
업 중심에서 외식업 통신판매업 연쇄점업등으로 확대하고 로스엔젤레스 한인
타운에 건립중인 PTC(태평양무역센터)빌딩에 3천평규모의 백화점부지를 확보
하기로했다.

대농그룹은 주력기업인 대농과 미도파의 올해 매출목표를 각각 지난해보다
14.2% 41.3% 늘어난 4천4백억원과 8천2백50억원으로 책정했다.

미도파는 구매력강화를 위해 통괄구매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서울 및 신
도시등 수도권지역과 지방의 중요도시에 총1만여평의 백화점부지를 확보,농
축산가공업 통신판매업 할인점 및 대중양판점등 신업태에 진출할 계획이다.

대농의 상사기능을 확대,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리엔지니어링체제를 정착
시킬 계획이다.

대농은 올해 중국 청도에 2차투자를 개시,2천9백90만달러를 투입하고 반월
염색공장 시설증설과 청주공장시설개체에 각각 20억원과 1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