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미쓰비시전기는 컬러 노트북컴퓨터용 첨단 액정표시장치(LCD)공장건설에
4백억엔(4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새공장은 큐슈남부 구마모토에 위치한 기존공장부근에 세울 예정인데
아사히글라스와 합작설립한 어드밴스드 디스플레이사가 운영을 맡게된다.

오는 96년5월부터 가동될 이 공장에서는 월 6만개씩의 박막트랜지스터
(TFT)LCD를 생산할 계획이다.

미쓰비시의 이같은 LCD투자는 수요급증에 대비한 것으로 이회사는
TFT-LCD수요가 올해 8천억엔선에서 오는 2000년에는 2조엔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LCD시장은 현재 샤프,도시바,NEC등 일본 기업들이 90%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