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삼익악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피아노인 아르떼피아노를 판매
하기 시작하자 젊은층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 이미 약4백억원어치가 팔려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삼익악기의 피아노판매실적 2천80억원의 20%수준에 이르는 것으
로 분석됐다.
이 패션피아노는 이탈리아의 자코네등 유명 디자이너의 예술적인 디자인을
피아노에 장식한 것으로 인테리어성이 높은 제품이다.
삼익은 내년중 이 패션피아노의 매출이 전체의 약40%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따라 삼익은 아르떼피아노를 다양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7종을 출하한
데 이어 총 2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