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바람불어 추운날> (KBS1TV오후7시35분)

연말분위기로 들뜬 읍내거리에서 쇼핑을 마치고 돌아오는 하성댁과
안여사는 인적이 없는 마을골목에서 자신들을 뒤쫓아 오는 마스크를 낀
사나이에 놀라 도망친다.

마을회관 에서 스피커를 통해 크리스마스 캐롤송이 울려 퍼진다.

황민달은 분노해하며 마을회관 마이크로 들뜬 연말분위기를 가라앉히자고
방송한다.

<>"꾸러기 로보컴" <숨겨진 보물을 찾아라> (KBS2TV오후6시)

어느날 비행기로 만든 준호의 집이 거리에서 발견한 재미있는 집이란
TV프로에 소개된다.

우연히 그 방송을 본 맹하다 탐정 사무소의 사장과 조수는 깜짝 놀란다.

그 비행기는 자신들이 7년전부터 찾아자니던 것으로 그 비행기의 날개 부분
에는 1억원 상당의 가치가 있는 로보트의 설계도가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수목드라마" <아들의 여자> (MBCTV밤9시50분)

지숙은 방학을 맞아 미국으로 떠나게 되고 준욱은 지숙과 이별할 생각에
쓸쓸해진다.

지숙은 준욱에게 이별선물이라며 자기와 똑같이 생긴 인형을 선물하고 준욱
은 보고 싶을 거라고 말한다.

수정은 차갑게 나가버린 민욱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김포공항에 전화를 걸어
출국자 명단을 확인하는데 이미 민욱이 떠났음을 알고 심한 충격을 받는다.

문정옥은 수정을 탓하며 나가 버리라고 소리지른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