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19일 오전9시55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23소재 한화
인천공장내 생산2부 기폭약 공약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직원 이종관씨
(49.생산부 작업원.인천시 동구 화평동 149)가 그자리에서 숨지고 이상원
(53.생산부 작업원.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333), 김기인씨(51.생산부 작업
실장.인천시 동구 송림3동70)등 2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중앙길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다.

또 이날 사고로 공약실내에 있던 뇌관용 기폭약 3kg과 45평방m규모의 공약
실내부가 전소돼 3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김씨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건조된 기폭약을 원격조종으로 2백50g씩 나누어
12개의 운반통에 옮겨싣던 과정에서 폭약 일부가 떨어져 일어났다는 것.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