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악관 경호실은 17일 새벽 백악관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오전
2시(현지 시각) 백악관 건물 뒤쪽 정원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4~6발의
총성중 백악관 남쪽 건물 벽에 한발이 적중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17일 발표했다.

칼 메이어 백악관 경호실 대변인은 사건 직후 백악관 주변 거리가 봉쇄
된 가운데 현재 총격 사건 용의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날이
밝는대로 미연방경찰국(FBI)이 백악관 건물에 또다른 피격 흔적이 남아
있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