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미, 개도국 증시투자 급감..금리인상등의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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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해외 신흥증시에 대한 투자가 미국내금리상승및 신흥증시 침체기미
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미금융기관들이 공동 설립한 국제금융연구소(IIF)와 금융전문가
들의 말을 인용, 지난해 2천51억달러에 달했던 개도국신흥증시에 대한
미투자액이 금년에는 1천7백7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투자액이 더욱 감소,약 1천5백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해외신흥증시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미금융당국이 금리를 연거푸 인상,금리가 3년만의 최고치로 올라가자
미투자자들이 국내 고금리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등 신흥증시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미국의 투자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흥증시중 중국 브라질등 대형 시장및 페루 짐바브웨같은 소규모
증시에 대한 미국의 주식순투자액(주식매입액-매도액)은 지난해
8백56억달러를 기록,90년의 1백98억달러에 비해 4배이상으로 급증했으나
올해에는 8백12억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신흥증시에 대한 미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식고 있는 것과 관련,
미스커더 스티븐스&클라크 투자회사의 조이스 코넬 신흥증시투자책임자는
"미기관투자가들이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신흥증시에서 손을 떼고
투자위험도가 낮고 그동안의 금리인상덕분에 연간 7%이상의 수익이 보장
되는 미재무부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
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16일 보도했다.
저널지는 미금융기관들이 공동 설립한 국제금융연구소(IIF)와 금융전문가
들의 말을 인용, 지난해 2천51억달러에 달했던 개도국신흥증시에 대한
미투자액이 금년에는 1천7백76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는 투자액이 더욱 감소,약 1천5백억달러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해외신흥증시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올들어
미금융당국이 금리를 연거푸 인상,금리가 3년만의 최고치로 올라가자
미투자자들이 국내 고금리상품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들어 홍콩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등 신흥증시의 주가가
떨어지고 있는 것도 미국의 투자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신흥증시중 중국 브라질등 대형 시장및 페루 짐바브웨같은 소규모
증시에 대한 미국의 주식순투자액(주식매입액-매도액)은 지난해
8백56억달러를 기록,90년의 1백98억달러에 비해 4배이상으로 급증했으나
올해에는 8백12억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신흥증시에 대한 미투자자들의 투자열기가 식고 있는 것과 관련,
미스커더 스티븐스&클라크 투자회사의 조이스 코넬 신흥증시투자책임자는
"미기관투자가들이 과열기미를 보이고 있는 일부 신흥증시에서 손을 떼고
투자위험도가 낮고 그동안의 금리인상덕분에 연간 7%이상의 수익이 보장
되는 미재무부채권에 대한 투자비중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