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시계(대표 현태식)가 오는 96년 수출 4천만달러 달성을 목표로 해외광
고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16일 이회사는 창업5년만에 연간 내수판매가 60억원대로 늘어나자 내년을
수출을 통한 도약의해로 정하고 동남아시장개척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회사측은 하반기들어 북경에 지사를 설립한데 이어 중국 15개도시에 23개
매장을 개설,1차로 20만달러어치의 손목시계를 선적했으며 1백만달러 추가오
더를 받아놓고 있다.

품질및 가격경쟁력을 갖춤에 따라 내년 1백만개 판매를 목표로 중국에 임가
공공장도 둔다는 계획이다.

이회사가 중국시장에서 단기간내 성과를 올린데는 현지광고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진성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내 39개 주요지역에 시계전광판을 설치
한데 이어 이달초 하얼빈역에 40번째 광고판을 부착했으며 96년까지 1백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회사는 최근 베트남에도 첫진출,2개의 자가 에코시계전문매장을 설치했으
며 광고판 설치지역을 물색중에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