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프로야구계는 스토브리그가 한창 달아오르고 있다한다.

시즌을 마감한뒤 그 대가를 선불로 계약하는 연봉협상의 열기가 연일 신
문지상에 보도되고 있는 것이다.

한 선수가 자신의 금년 성적 인기도 성장가능서 상품까지 등을 모두 종합
하여 금액으로 환산하는 연봉계약은 마치 기업이 현재의 실력,미래의 이익
창출 가능성등 모든 기업가치를 주가로 대변하고 있는것과 흡사하다.

한가지 다른 면이 있다면 야구선수는 노력한 대가를 객관적인 연봉확정기
준으로 평가밭는 반면 기업의 주가는 특정세력의 인위적인 작전으로 얼마
든지 버블이 형성될수 있다는 점이 다른 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