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 주식투자 위축...이달들어 3천4백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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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의 주식투자가 위축되고있다.
증시에서의 거래비중도 연중최저수준으로 낮아졌고 특히 이달들어서는
14일까지만도 3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증권감독원과 거래소가 집계한데 따르면 이달들어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들이 1천7백6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 은행이 1천3
백44억원등 모두 3천3백55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도 낮아져 이달들어서는 연중 최저수준인 24.
7%선의 저조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이처럼 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은행등 금융기관들이 위
험자산인 주식보유를 지나치게 늘려 경영의 안정성을 위협받고있다는 내
부적인 지적이 높았던데다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세와 통화의 긴축운용이
기관들의 자금운용을 제약하고있기 때문이다.
증권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주식보유가 자기자본의 60%인 한도에 육박해
있고 시중 금리도 지속적인 상승압력을 받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당기간
은 기관들의 거래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
증시에서의 거래비중도 연중최저수준으로 낮아졌고 특히 이달들어서는
14일까지만도 3천4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증권감독원과 거래소가 집계한데 따르면 이달들어 기관투자가들은
증권사들이 1천7백67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한 것을 비롯 은행이 1천3
백44억원등 모두 3천3백55억원어치의 주식을 처분했다.
기관투자가들의 거래비중도 낮아져 이달들어서는 연중 최저수준인 24.
7%선의 저조한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있다.
기관투자가들이 이처럼 매도세로 돌아선 것은 은행등 금융기관들이 위
험자산인 주식보유를 지나치게 늘려 경영의 안정성을 위협받고있다는 내
부적인 지적이 높았던데다 최근의 시중금리 상승세와 통화의 긴축운용이
기관들의 자금운용을 제약하고있기 때문이다.
증권계에서는 증권사들의 주식보유가 자기자본의 60%인 한도에 육박해
있고 시중 금리도 지속적인 상승압력을 받고있는 만큼 앞으로도 상당기간
은 기관들의 거래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