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가 제39회 전국종별 아이스하키선수권대회에서 광운대를 물리치고
첫승을 올렸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연세대는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한국아이스
하키대제전 시범대회 3차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뛰어난 개인기
와 팀웍으로 광운대를 몰아붙여 6-0으로 완승했다.

지난 11일 끝난 유한철배 우승팀인 연세대는 이날 1피리어드 7분22초에
졸업반 김창범의 슛을 1년생 김세움이 가볍게 방향을 바꾸면서 선취골을
얻은뒤 2피리어드에서 윤태웅의 중거리 슛으로 2-0으로 달아나 쉽게 승기를
잡았다.

<> 첫날 전적(15일) <>

연세대 6 (1-0 2-0 3-0) 0 광운대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