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대구종합유통단지 입주공구상에 대해 유통근대
화 재정자금을 우선지원하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공업단지와 동
일한 지방세 감면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해녕 대구시장은 13일 기협대구경북지부가 주최한 대구시장 초청 간담회
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시장은 유통단지내 산업용재관이 조기완공될 수 있도록 단지에 입주하는
기계공구상에게 유통근대화자금 1백억원을 지원해달라는 업계의 요청을 받아
들여 내년도 유통근대화자금이 배분되면 이를 단지입주업체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통단지에 입주하는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내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백
억원을 우선지원하기로 했다.

조시장은 유통단지에 입주하는 협동조합과 중소업체에 대해서는 공단 입주
업체와 동일한 지방세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재 입법예고중인 유통단지개
발촉진법의 제정이후 지방세법 개정건의를 통해 세제감면혜택을 받을수 있도
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업체들의 특산품판매전시장의 증설 요청에 대해 국립대구박
물관과 문화예술회관에 추가설치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