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강남면허시험장상류에서 대왕교(시계)구간에 이르는 탄천고수
부지일대가 롤러스케이트장 농구장 배구장등 각종 운동시설을 갖춘 시민휴식
공원으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12일 탄천고수부지일대 33만3천여평을 중심시설지구와 자연환경
보존지구로 구별,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과 휴게소등을 조성키로했다.

시는 내년 1월 설계가 끝나는 대로 공사에 착수,모두8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97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강남면허시험장상류에서 송파구가락동 훼미리아파트앞광
평교까지 구간에는 중심시설지구로 지정돼 농구장8면,배구장11면등 각종 체
육시설이 들어선다.

또 광평교에서 성남시방향 서울시계까지 탄천상류지역 구간은 자연환경보존
지구로 지정돼 주변 농경지와 연계한 갈대밭과 휴게소 주차장등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공원이 조성되는 전구간에 폭3~4m의 자전거산책로가 설치된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