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보증 국제규격인 ISO9000 시리즈를 인증해주는 국내외 인증기관들간에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6일 공업진흥청에 따르면 국내 진출 외국인증기관들이 등록업이 영업을 해
오다가 LRQA,DNVQA,BVQI,TUV등은 최근 등록을 준비중이라는 것이다.

외국의 인증기관들이 국내 체제안으로 들어오게 된것은 최근 기업체에서 외
국 인증기관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국내인증기관으로 몰리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업체들은 외국인증기관에대해 실력과 국제적인 인지도가 뛰어나다
면 국내 인정기관에 등록 평가를 받아야한다고 지적해왔다.

외국인증기관의 해외지사(sattlite office)들이 다른나라에서 영업을 할 경
우 그나라의 인정기관에 등록을 하는것이 관례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등록을
회피하고 공진청의 감독권밖에서 영업을 해와 인증서를 남발하는 등 부작용
이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