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는 10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신유고연방팀 초청경기 2차전에서 정재근
이 27점을 뽑는 맹활약에 힘입어 74-67로 승리, 유고에 첫패배를 안겨주었
다.
이로써 유고연방팀은 전날 삼성에의 승리에 이어 1승1패가 됐다.
SBS는 평균 신장 2M인 유고의 고공농구에 말려 전반은 30-33으로 밀렸다.
그러나 SBS는 후반들어 정재근, 김재열, 홍사붕, 표필상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10분께 54-51로 역전시킨뒤 김재열의 3점슛과 정재근의 골밑슛 호
조로 리드를 잘지켜 승리를 낚았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