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사가 차세대 오디오제품으로 꼽히는 디지털방식의 휴대형 MD(미니디스
크)녹음기를 개발했다.

6일 금성사는 43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두께 3.2cm 가로 8.5cm 세로 11.0cm
의 초박초경량형 휴대형 MD녹음기를 개발, 내년 5월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성사는 MD녹음기 개발과 관련,국내외에 61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이다.

MD녹음기는 기존 CD레코더가 녹음이 안되는 재생전용인 것과는 달리 녹음및
편집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며 CD의 절반정도 크기인 지름 6.4cm의 MD를 사
용,휴대형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디지터방식의 차세대 오디오기기다.

이제품은 충격방지용 반도체를 채용,충격시에도 연속재생이 가능하고 리모
컨조작 반복재생등의 기능이 있다고 금성사는 설명했다.

또 내장된 광픽업장치의두께를 기존제품보다 3mm 줄어든 9.9mm로 축소,제품
전체를 소형화했으며 배터리를 니켈-카드뮴에서 리튬이온으로 대체,제품무게
를 줄였다고 밝혔다.

MD녹음기 국내시장규모는 내년 4천대정도이다.

세계시장규모는 올해의 2백만대에서 내년에는 4백17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