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1백50억원어치 보유주식 매각...3주만에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시장안정기금이 다시 시장에 보유주식을 내다팔기 시작했다.
증안기금은 6일 금융주를 제외한 거의 전업종에 걸쳐 1백50억원어치의 물량
을 매도주문했다고 밝혔다.
증안기금이 시장개입에 나선 것은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으로 들어간 지난달
15일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증안기금은 지난 2월이후 총 1조7천6백억원어치의 보유주식을 매각했으나
아직 잔여물량이 3조4천억원규모에 달한다.
이준상증안기금운용위원장은 "96년 5월로 예정된 해체를 앞두고 보유물량
을 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주식시장이 현재 다시
상승국면에 들어 갔다고 판단,물량털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주와 관련,이위원장은 "일부은행주가 수익을 남기고 있다"면서 "금융
주도 곧 내다팔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금융주의 처분이 임박했음을 시
사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최근 채권수익률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과 관련,증
안기금이 증권금융을 통해 채권을 사들일 수 있는 재원이 거의 바닥나 채권
매입자금확보를 위해 증안기금이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
증안기금은 6일 금융주를 제외한 거의 전업종에 걸쳐 1백50억원어치의 물량
을 매도주문했다고 밝혔다.
증안기금이 시장개입에 나선 것은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으로 들어간 지난달
15일이후 3주만에 처음이다.
증안기금은 지난 2월이후 총 1조7천6백억원어치의 보유주식을 매각했으나
아직 잔여물량이 3조4천억원규모에 달한다.
이준상증안기금운용위원장은 "96년 5월로 예정된 해체를 앞두고 보유물량
을 털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주식시장이 현재 다시
상승국면에 들어 갔다고 판단,물량털기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주와 관련,이위원장은 "일부은행주가 수익을 남기고 있다"면서 "금융
주도 곧 내다팔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금융주의 처분이 임박했음을 시
사했다.
한편 증권업계는 최근 채권수익률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과 관련,증
안기금이 증권금융을 통해 채권을 사들일 수 있는 재원이 거의 바닥나 채권
매입자금확보를 위해 증안기금이 주식을 매각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7일자).